[앵카데미 카오디오 기초] 3. 마이크의 구조와 작동 원리

안녕하세요 앵주리입니다.

 

우리는 얼마 전 스피커의 작동원리에 대해 배웠습니다.

 

스피커에 전기가 흐르면 스피커의 콘이 밀고 당겨지면서 공기를 밀게 되고

이에 따라 소리가 전달된다고 알게 되었죠.

 

스피커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마이크입니다.

 

마이크를.. 굳이 알아야 하나?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이 마이크와 스피커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해서

결과를 도출해 내는지도 알고 있어야 이해가 더 빠릅니다.

 

어차피 기초 단계이다 보니 간단하게만 짚고 넘어가도록 하죠.

 

 

우리가 음향 측정을 할 때 특히 카오디오에서 측정을 할 때 쓰는 마이크는

보통 이렇게 생겼습니다.

물론 저런 모양 말고 다른 모양도 많이 있지만 원리는 다 비슷합니다.

 

흔히 콘덴서 마이크라고 부르는데 Capacitance (정전용량) 을 통한 전위차를 전기신호로 출력하게 됩니다.

 

 

 

스피커 원리 강의에서 이런 그림으로 설명드렸었습니다.

 

마이크는 딱 스피커와 반대로 작용합니다.

 

 

마이크 원리는 매우 단순합니다.

 

내부에 다이어프램이 공기의 움직임에 따라 밀고 당겨지고

백플레이트와의 간격차이로 인해 Capacitance가 발생, 발생한 전위차를 마이크 회로를 통해 전기신호로 출력합니다.

 

 

 

그림으로 간단하게 보면 이렇습니다.

공기가 내부 다이어프램을 밀게 되면 양의 전기 신호가 발생

공기가 내부 다이어프램을 빨아 당기면 음의 전기 신호가 발생.

 

 

앞서 스피커의 소리가 밀고 당기면서 난다고 했습니다.

 

스피커와 마이크를 나란히 함께 보면 이렇습니다.

 

 

 

 

이제 마이크가 어떻게 스피커의 소리를 출력하여 보여주는지 간단하게나마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마이크가 아니더라도 공기의 진동에 따라, 압력에 따라서도

마이크의 다이어프램이 움직이면 똑같은 원리로 작동합니다.

 

이는 스피커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피커는 전기신호를 받아 소리를 만들어내는 장치이지만

전기 신호를 주지 않은 스피커의 콘을 사람이 인위적으로 움직이면 반대로 전기신호가 만들어집니다.

 

 

이 정도만 알고 계셔도 이 뒤에 나올 내용이 훨씬 더 쉽게 이해될 겁니다.

 

이상입니다.